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화가들의 절규 (문단 편집) === 자기 과대평가 === 한국에 눈이 돌아갈 정도의 실력이 되는 만화가들이 많다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그런 실력의 만화가는 예나 지금이나 별로 없다. 웃기는 능력이라던가 작화 실력 등 부분적으로 눈이 돌아갈 정도의 실력이 되는 만화가들이 조금 있는 건 맞지만 만화로서의 총체적인 밸런스 수준에서 정말로 눈이 돌아갈 정도의 실력이 되는 만화가들은 거의 없다. 한국 만화가 질이 낮다고 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질이 높은 것도 아니다.[* KPOP이 JPOP을 능가했다는 것은 자랑스럽게 받아들이는 한국인들이 많고 나무위키에도 무수하게 서술되어 있지만 한국 만화가 일본 만화에 단 한 순간이라도 근접조차 해 봤던 적이 없다는 사실은 일뽕이니 하면서 이 악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KPOP이 JPOP을 현재 능가한 것이 참이라면 마찬가지로 한국 만화가 단 한 순간도 일본 만화에 범접해 보지 못한 것도 참이다.] 무엇보다 재능이 있다고 해도 성실성이나 건강 관리에 실패한 한국 만화가들이 수두룩하다. 물론 그만큼 벌이가 안 되었기 때문에 힘들어서 사라졌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꾸준히 만화 업계에서 만화를 그리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 당시 만화가 중 완결만화에서 전편의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고 성실하게 연재가 되는 한국 만화가는 그야말로 극소수다.[* 사실 이런 만화가는 일본에서도 극소수긴 한데 당시 한국 만화가들은 완결이 문제가 아니라 10권을 기준으로 둬도 표절 없이 밸런스를 잘 갖추고 성실연재가 되는 만화가가 얼마 없었고 거기보다 조금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면 그 사람들이 곧 레전드인 수준이다. 농담이 아니다.] 당시 잡지연재되던 한국 만화라고 하면 연재펑크가 일쑤였고[* 그나마 '작가가 아픕니다' 같은 식으로 알 수 있게 공지가 뜨는 경우는 괜찮았다.] 토가시처럼 콘티를 연재하던 만화가, 그래도 이러면 다행이지 연중을 때리던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모양새로 급완결을 때려 버리는 만화도 많았다. 거기에 같은 잡지에서 연재되는 일본 만화들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떨어지는 작화 퀄리티, 그런데도 한 편 안에서도 왔다갔다하는 작화, 엄청나게 뒤떨어지는 디테일, 일관성이 없는 캐릭터나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 등 이런 문제에 걸리지 않거나 좀 걸려도 재미로 뛰어넘는 작가는 거의 없었다. 독자에게 있어 대여점 시절의 장점 중 하나는 수많은 일본 만화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인데 대여점이란 게 어쨌건 부수 보장은 되므로 오히려 경제력이 더 좋아진 시점에도 정발이 안 될 만화들이 많이 정발되었다. 그 결과 이 문서의 주장과는 달리 훨씬 더 작가주의적인 일본 만화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며 딱히 일본 작가주의 만화들이 한국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못한 일은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수많은 일본 만화와 정면대결했을 때 대중성에서도 우위에 서던 한국 만화는 별로 없었다. 오히려 이 절규에서 욕하던 공장제 만화, 대중에 영합한 만화들이 일본 만화와 정면대결을 해도 밀리지 않았지 나머지 만화들은 거의 대부분 일본만화보다 열세였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국산 우대 풍조가 꽤 강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KPOP을 세계에서 많이 좋아하는데 당시, 그리고 이 만화가들의 절규에서 엿보이는 국산 우대 풍조를 전세계에 동일하게 적용하자면 KPOP은 전세계에 팔릴 수 없다. 세계인들이 한국의 작품을 편견없이 좋아해 주듯이 한국인들 역시 반드시 국산 우대만 할 이유도 없으며 문화상품은 더욱 그 경향이 강하다. 만약 이 문서에서 주장하던 대로라면 당시의 한국 만화가 중에 해외에서 정말 고평가받는 작가들이 많이 나왔어야 하겠지만 현재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현재 세계는 일본 만화를 최고로 치고 있고 미국에서마저 미국 만화의 영향력이 많이 사라지는 있는 실정이다. 결국 한국 만화의 봄이라고 불리는 시기는 한국의 경제력이 월등하게 상승가도를 달려서 청소년들이 용돈을 받는 등 여윳돈은 있지만 세계 1, 2위를 다투는 일본 만화와 본격적으로 싸우지 않던 그 잠시에 불과하다. IMF가 도래하고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지자 다시 그 한국 만화의 봄이라는 것이 사라진 것이니까. 자유주의 세계에서 특히 문화상품의 국제경쟁력은 당연한 얘기이자 성공을 판가름하는 하나의 척도이며 주장하는 논지대로 설령 환경이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당시의 한국만화 정도 수준으로 세계를 주름잡는 일본 만화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냐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데즈카 오사무의 아톰이 전세계를 강타했을 때 일본 만화라고 무슨 대단한 환경이 갖춰져 있어서 그랬던 것도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